여드름, 흉터가 되기 전에 피부과 등 전문 의료기관부터 찾아야2018.01.12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1455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미뤄 왔던 외모 관리에 신경을 쓰는 학생들이 많아진다. 특히 청소년기 호르몬 변화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많은데 부족한 수면 시간,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 재생력까지 떨어지면서 자연스러운 회복도 더딜 수밖에 없다.
여드름 자체도 문제지만 이를 방치하면서 여드름 자국, 넓은 모공, 여드름 흉터 등의 다양한 이차적 문제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 치료는 막혀있는 피지선의 입구를 열어주고 과다 분비되는 피지를 줄여주는 작업이 우선이다. 특히 여드름은 재발 가능성이 큰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적, 지속적으로 치료 받아야 하며 여드름이 심한 경우라면 여드름 흉터나 자국을 남기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드름 자국’이란 염증 여드름이 났던 자리에 붉게 혹은 거뭇하게 피부의 색깔이 변한 것을 말하며, 여드름 흉터는 피부 조직이 파괴돼 움푹하게 파이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한 번 발생되면 자연적으로 복원되기 어렵고 치료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
동두천 아이윌클리닉 양형근 원장은 “여드름은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발생 원인이나 질환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드름 자체 치료와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는 복합적인 치료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치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여드름은 재발이 쉬우므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만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청소년기든 성인이든 급작스럽게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 사용 중인 화장품이 원인인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화장품이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거나 모공을 막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 시간에 숙면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하고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먹어는 것 또한 여드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고 여드름 흉터가 발생된 경우 각질제품 사용은 오히려 흉터를 덧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 원장은 “여드름은 초기에 관리와 치료를 시작해야 흉터나 자국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흉터가 심해진 경우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함은 물론 치료 효과에 대한 만족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여드름 발생 초기에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