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주사시술도 부작용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2018.01.12 | 작성자 : 아이윌클리닉 조회수 : 1498
외모가 또 다른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외모를 가꾸는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전에는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 코성형 등과 같은 침습적인 방법들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간단한 시술로 젊고 어려 보이는 인상 연출이 기대 가능한 주사 시술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주사시술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중 보톡스와 필러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이용한 시술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눈가나 미간, 입가 등의 주름을 개선하고 발달된 근육을 쇠퇴시켜 턱, 승모근, 종아리 등의 근육으로 인해 각져 보이는 라인을 부드럽게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필러는 함몰되거나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해 볼륨을 형성시켜 주는 시술로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입자의 크기나 성분에 유지기간이나 시술부위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그 중 히알루론산 성분의 제품이 주로 사용되며 콧대를 높여주거나 팔자주름, 볼살, 이마, 턱 등의 볼륨 개선에 적용되고 있다.
물론 보톡스와 필러의 경우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이 한정적이다. 보톡스의 경우 3~6개월, 필러는 3~24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효과 유지를 원한다면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짧은 시술시간과 별도의 회복기가 필요 없다는 점, 비용 등을 고려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로 평가된다.
다만 여전히 주사시술의 늘어난 수요만큼 부작용에 대한 인식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시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인식되고 있지만 염증과 피부괴사, 함몰과 같은 부작용 사례가 발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환자는 적다는 것.
동두천 아이윌클리닉 양형근 원장은 "보톡스를 잘못 시술했을 경우 안면마비나 근육마비 등이 발생할 수도 있고 필러는 너무 깊게 주입되거나 잘못된 위치에 주입할 시 시술 결과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물론 간혹 필러가 혈관을 타고 눈 신경에 전달돼 심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며, “근육과 피부층의 정확한 주입 위치를 고려한 정교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이어 "시술 전 의료진의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우선"이라며 "사람마다 근육의 상태나 피부층의 두께에 다르고 약물이 주입되는 위치와 주입량이 다르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의해 시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고 시술 후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